August 2, 2023
"축구,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만든다" 그릿12의 미션이자 슬로건입니다. 그릿12는 축구 선수이자 코치 출신인 대표(손한휘)의 미션에서 시작되었어요. 그 시작을 이번 글에서 나눠보려 해요.
대표(손한휘)인 저에게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 그 이상입니다. 인생의 축소판이자, 아이들의 자신감, 자존감을 키우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그릿12의 시작은 바로 이 믿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축구선수로 활동하면서 체육계의 전반적인 문제점들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예체능 교육 분야에 만연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열망이 커졌고, 사회적기업육성과정을 통해 그릿12를 창업하였습니다.
제가 마주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예체능 교육 기회 부족이었습니다. 단순히 국가에서 지정한 저소득층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부모 가정, 외국인 부모 가정 등 각자의 사연과 상황으로 국가로부터 지원을 못받거나 규정으로 인해 외면받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교육 기회의 격차는 아이들의 낮은 자존감으로 이어지고, 때로는 따돌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문제는 성과 위주, 수도권에 집중된 축구 환경입니다. 스포츠를 즐기는 선진 축구문화와 다른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특히 지방의 경우는 더더욱 훌륭한 감독과 코치를 만날 기회는 고사하고 축구 대회를 나가서 출전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서울, 경기에 인프라와 환경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국 선수 기량으로 이어지고 지방의 인재들이 좋은 기회를 가지기 힘든 현실을 야기합니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유아 및 청소년들에게 남다른 비전과 방향을 심어주고자 했습니다. 단순히 실력 향상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우고 축구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말입니다.
그릿12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학원이 아니라고 자부합니다. 부모님들이 신뢰할 수 있고, 아이들의 근성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되고자 합니다. '그릿(Grit)'은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끈기를 의미합니다. 그릿은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성공의 핵심이라고 믿습니다. 숫자 12는 축구 팀의 선수 숫자를 의미하지만, 동시에 완전함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릿12는 이처럼 열정과 끈기를 가진 완전한 팀을 꿈꾸며 운영합니다. 단순히 뛰어난 축구 선수를 육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축구를 통해 아이들에게 팀워크, 리더십, 존중, 페어플레이 정신 등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가르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이들이 미래에 사회 각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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